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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19년] 확실한 동기를 갖고, 짧은 기간 내에 해내는 것이 중요한 시험
번호 : 683 | 작성자 : 운영자 | 조회 : 4143 | 작성일 : 2020/02/13 09:39:15

[20197급 국가직 고용노동]

확실한 동기를 갖고, 짧은 기간 내에 해내는 것이 중요한 시험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공직자가 되기 직전 나의 직업은?]]

대학교에서 취업지원관으로 근무하였습니다. 30대 중반에 시험공부를 시작한다는 것과 실패할 경우 경력 공백이 생긴다는 심리적인 압박이 있었습니다.

 

[[박문각 공무원 선택 이유]]

법과목(노동법,헌법,행정법) 강의를 수강하기 위해서입니다. 18년 첫 시험은 준비 기간이 6개월이 채 되지 않았기에 노동법은 기본강의를 수강하지 못했었는데, 김광훈 노무사님 강의가 간결하면서도 심도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헌법, 행정법도 핵심정리 강의를 다시 수강하였는데 김건호, 유대웅 교수님 덕분에 즐겁게 법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학습기간 및 방법]]

20182월 말부터 20198월까지 16개월 준비했습니다. 18년 초시 이후 3개월 간 컨디션 난조로 휴식기간이 있었습니다. 법과목 요약정리 강의를 빠르게 1회 수강하고 이후에는 기출문제집을 회독하는 방법으로 학습하였습니다. 경제학은 함경백교수님의 문제풀이 강의를 틀어놓은 후에 한 문제 풀고, 해설 듣는 식으로 준비했습니다. 국어는 이유진교수님 문법, 고전파트 무료 강의가 유용했고, 한국사는 강의를 수강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선우빈교수님 분류사 책을 구입해서 틈틈이 읽었습니다. 부록 중 사료집은 화장실에 비치해 두었고, 본서에 있던 도표를 잘라서 벽에 부착해놓고 시간될 때마다 읽으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저는 재시 준비기간에 동기부여가 많이 약해지는 부분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경력 공백기간이 길어지는 것에 대한 부담감뿐 아니라, 만약 이 시간에 직장을 다니고 있었다면 얻을 수 있었던 경제적인 기회비용까지 고려하다보니 192-3월까지도 마음을 잘 잡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SNS를 탈퇴하고 부모님 댁에서 나와 독립을 하는 등 최대한 공부에 다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경제학 과락으로 1차 필기에서 불합격했던 18년도 시험과 비교해보면, 19년도 시험은 평균점수로도 아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확실한 동기를 갖고, 짧은 기간 내에 해내는 것이 중요한 시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활관리법]]

기상은 매일 6, 취침시간은 22시에서 24시 사이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서 조절했습니다. 공부는 처음에는 아파트 단지 내 독서실에서 하다가 올해 5월부터는 오피스텔을 계약해서 혼자만의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오전에는 국어/한국사/경제학 기출을 출력하여 타이머를 재서 풀고 틀린 것만 간단하게 다시 보았습니다. 오후와 야간에는 법 과목을 하나씩 정해서 기출문제집을 20문제 단위로 끊어서 시간 맞춰 풀고, 틀린 부분만 해설을 읽거나 요약서를 다시 보았습니다.

국어/한국사는 기본강의 수가 너무 많아 수강하지 못했기에 기본기가 충분치 않았고, 이를 커버하기 위해 냉장고 문, 옷장, 벽면, 창문 등에 틀렸던 부분이나 분류사 도표 등을 붙여놓고 틈날 때마다 한 번씩 읊어보았습니다. 특히 근현대사는 연도별로 열거되어있는 사건들을 순서대로 외워보기도 했습니다. 한번 풀어보았던 기출들은 클리어파일에 꽂아놓고 일요일에 다시 한번 틀린 문제만 풀어 보았습니다.

 

[[박문각 공무원이 좋았던 점]]

개인적으로 강의 러닝타임이 길고 강의 수가 많으면 집중력이 약해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전 수강했던 법 과목 교수님들이 양질의 강의를 제공해주심에도 저랑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점 또한 같았는데, 그래서 찾게 된 것이 박문각공무원 교수님들의 강의였습니다. 요약강의가 간결하면서도 교재가 잘 되어 있어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나만의 합격 비법]]

저는 국어/한국사 등 100강이 넘어가는 기본강의와 기본서는 처음부터 과감히 버리고 그 시간에 요약서를 한 번 더 보고, 문제를 더 많이 풀어보는 방법으로 접근했습니다. 기본강의를 버린다는 것이 불안했지만, 같은 방식으로 올 초에 먼저 서울시에 임용된 친구의 조언 덕분에 시간 단축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대신 틀린 문제에서 기본적인 개념을 모른다면 요약서로 돌아가서 어떤 개념이었는지 꼭 이해하고 넘어가고자 했습니다.

법 과목은 노무사, 행정사, 변호사 시험 등 타자격시험 최신 기출을 최대한 접하면서 최신 출제 경향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응원 메시지]] 

고용노동직렬에 지원하시는 분들이라면 가산점을 미리 취득해놓는 것이 1차 필기시험에서는 정말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비인기 직렬이라고는 하나, 일반행정 지원자들이 고용노동으로 직렬을 변경하는 추세이므로, 1차 필기 커트라인이 점점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저도 아직 실무를 겪어보지 않았지만 업무량, 대민업무 등 고단한 직렬이기는 해도 노동, 세무와 같은 분야는 자격증을 취득해서 보다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이 된 이후의 커리어도 한 번쯤은 고려해보고, 동기부여를 확실히 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필기 시험 합격 노하우


[[공무원 시험 준비 계기 및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저는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취업성공패키지 민간위탁기관의 상담사를 거쳐, 대학교의 취업지원관으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18년도 1월에 고용노동 7급 공고를 보고 2월 말에 직장을 퇴사한 이후 6개월에 걸쳐 18년도 7급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처음 강사와 교재를 선택할 때에는 인터넷 검색과 미리 수험공부를 하고 있던 친구에게 물어보며 강의를 선택했습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

저는 초시에는 타학원의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고 있었고, 재시에 노동법을 계기로 박문각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김광훈 노무사님 교재가 간결하면서도 18년도 노동법이 다소 까다로운 것을 반영하여 최신판례도 꼼꼼하게 설명해주신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두문자도 잘 만들어주셔서 유용했습니다. 올해 노동법이 예상보다 쉽게 나오기도 했지만 노동법은 만점을 받아 평균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올해 전략과목은 법과목으로 정했지만 제가 특히 헌법에 약했던 터라 이번에 준비를 많이 했음에도 결과는 많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다만 김건호교수님 합격노트가 중요도별로 표시가 잘 되어있고, 28강짜리 서울시대비 헌법 마무리 포인트 특강을 듣고 많은 개념이 정리되었습니다. 법과목 중 유일하게 기출풀이 과정을 수강한 교수님이기도 하고, 기출문제집에 있는 거의 모든 문제를 풀어주셨기 때문에 강의를 틀어놓고 빠르게 직접 문제를 푼 다음 교수님 해설강의를 듣는 식으로 진행하니 문풀과정이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취약과목은 경제학이었고, 18년도에 기본강의를 들었음에도 문제풀이 시 적용하지 못하는 점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기본강의를 다시 수강하기보다는 7,9급 기출 + (CPA를 제외한)타시험 기출을 풀어보며 유형을 익히고자 노력했습니다. 함경백교수님 객관식경제학 강의도 틀어놓고 직접 먼저 풀어본 다음 곧바로 교수님 해설을 듣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나만의 공부 스타일]]

혼자 공부하고 시간 관리하는 것이 편해서 혼자만의 공간을 마련하여 최대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법과목은 요약강의를 수강하고, 그날 해당 부분만큼의 진도별 기출문제집을 풀면서 빈출포인트, 개인적으로 취약한 부분을 파악하고자 했습니다. 그렇게 1회독을 마친 이후에는 기출문제집 + 최신기출을 타이머를 재며 풀면서 실전에서 경제학 풀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낯선 지문을 많더라도 가급적 정해놓은 시간을 넘기지 않고자 했습니다.

 

[[성적관리 노하우]]

중고등학교 때 국사 과목에 취약했었기 때문에 1849급 시험을 거의 노베이스에서 치러본 이후 심각성을 알게 되어, 곧장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을 신청하여 약 2주간 한국사 공부만 하였습니다. 단기간에 한 과목을 집중해서 공부하면 전체 흐름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데일리로 해야 하는 국어,경제학을 제외하고는 주된 공부방법이 되었습니다. 대신 한 번 본 과목은 휘발되지 않도록, 데일리에 법과목도 기출문제 풀이를 추가했습니다. 저는 모의고사는 활용하지 않고 공무원 및 타시험 기출만 출력하여 공부했습니다.

 

면접 시험 합격 노하우

 

[[면접 준비 방법]] 

저는 별도로 강의를 수강하지는 않고 스터디만 2개 활용했습니다. 평일에는 주 2회 고용노동직렬 스터디였는데 비교적 압박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스터디였고, 날카로운 질문들이 많이 들어와 실전에서도 크게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토요일에는 타직렬도 포함된 스터디였고, 세무/교정/화공/일행 지원자들의 다각적인 측면으로도 고려해 볼 수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면접일정이 1일차에 일반행정, 2일차에 고용노동이었기 때문에 일반행정직 스터디원이 복기해준 후기가 실제 면접장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게 해줘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대기장에서 먼저 경험형+상황형을 작성하여 제출하고 나면 토론을 하게 됩니다.

토론이 끝나면 다시 버스를 탑승해서 대기장으로 돌아오고 간단하게 중식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후 조별 순서에 따라 정해진 시간에 맞춰 오전에 토론을 치렀던 건물로 다시 이동을 하게 되는데, 이동 직후 PT 작성시간이 별도로 30분 주어집니다. 그리고 곧바로 오전의 토론장소로 가서 같은 면접관님들에게 발표 7-8분 내외로 진행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게 됩니다.

 

[[면접 문제 및 답변]] 

[토론문제]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휴일에만 적용해 오던 것에서 법정공휴일까지 확대하려고 했을 때 본인의 입장과 근거를 들어 결론에 도달하라

[답변방향]저를 포함한 조원 6명이 모두 찬성 입장이었는데, 면접관님이 개입해서 반대를 형성하라든지 하는 권고사항이 없었으므로 그대로 진행하였습니다.

[대안1]얼마 전 신문기사에서 봤는데 충북지역은 올해부터 도시가스 점검에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고속도로 역시 드론을 활용해서 점검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대안2]광범위한 고속도로 표면을 실시간으로 계속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므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서 운전자들이 블랙박스 캡쳐화면 등으로 신고하면 마일리지를 주고 이를 하이패스요금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자.

이후 조원들도 대안에 의견을 보태거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적절히 토론시간이 흘러갔습니다. 끝날 때쯤 조원 한 분이 최종 마무리 발언해주셨습니다.

 

[PT질문]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 또는 부상당한 어린이가 끊이질 않고 있다. 교통사고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해결방안을 제시하시오

[답변방향]

원인분석 : 경찰공무원의 발견으로 만든 장수의자가 어르신들 교통사고 사고율을 낮춘 적극행정의 사례로 유명합니다. 이처럼 어린이들도 어떤 원인으로 사고가 발생하는지 보다 구체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안: 광주광역시 안전보행로 채색은 마을 일자리를 창출하고 동시에 사회안전망을 구축한 사례로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안전보행로 채색으로 아이들이 보다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면 사고 예방도 하고, 주민들의 참여로 인해 사회적 효능감이 증진할 것입니다.

 

저는 고용노동 직렬이라 관련 공부를 많이 해갔는데, 결국 맨 마지막에 질문 하나 받았습니다.

현 고용노동부 장관님 관련된 기사에서 읽었던 내용이라 비교적 쉽게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시간 끝날 무렵에 면접 운영자님이 노크해서 알려주시는데, 그 무렵 받은 질문은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는 센스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질문] 52시간 근무제 안착에 있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간략하게 답하세요.

[답변] 현재로서는 충분히 사전교육하는 계도적 차원이 더 중요하고, 이후 수시감독을 활용하는 방안이 있습니다.

[[주의 사항]] 

이번 면접은 일정별로 서로 다른 직렬이라도 같은 질문이 주어졌기 때문에 저의 경우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등 주요부처의 사업 현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했던 것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각 지자체에서 운영한 아이디어가 좋거나 성과가 좋았던 사업들은 메모해두었다가 사례로 활용하기에 좋았습니다. PT와 상황형 꼬리 질문이 꽤 구체적으로 대안을 도출하라는 식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타직렬 포함한 스터디, 신문기사, 각 부처별 이슈 등 폭넓게 대비하시는 것이 답변하는 데 아이디어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면접은 스터디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냥 편하게 앉아있는 상태에서 PT연습을 하기보다는, 반드시 입장/인사/착석 발표 후 인사/퇴장 등도 연습해서 태도를 익혀놓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스터디도 주 2회를 2주 이상 하다보면 팀원들이 익숙해지는데, 그럴때에는 다른 스터디원과 섞여서 좀 더 자극을 주는 것도 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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